“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이곳에 오셔서 자유를 느껴 보시니 어떠신가요? 그렇게 목숨을 걸만큼 자유의 가치가 있던 가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질문이었다. “목숨을 열 개라도 걸만 합니다.” 11명의 가족을 이끌고 1987년 청징의대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다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으로 망명했던 김만철씨의 답변이 새롭게 기억된다. 자유의 소중함~!, 자유의지가 억압되지 않는 삶의 소중함~! 그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농도 짙은 메시지였다.이제 곧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자유의지의 가치를 조명해본다. 그리스도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고민 없기를 바라는 것은바다에 파도가 없기를 바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살아있는 바다에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파도가 일게 마련이듯삶은 매 순간 내게로 오는 고민을 마주하여선택하고 집중하며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고민을 마주치는 당시에는 그것이나를 삼킬듯한 위협의 언덕이었을지라도그 고비를 넘기고 나면 그것은 하찮은 고민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그리고 또 다른 그리고 더 큰 고민의 파도를 맞게 됩니다.그 고민 이야말로 내 생명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의 손님이니그를 당연하게 그리고 의연하게 맞아 드리십시오. 살아있는
똑 같은 현상을 보면서도 어떤 기대치나어떤 시각으로 보느냐 에 따라서 마음에 느끼는 행복감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지금 내가 소유하며 누리고 있는 것이 진정 당연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사실만 깨달어도 이 순간,고마운 마음으로 인해 행복할 수 있어요.행복은 마음의 느낌입니다. 내게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말은, 이를 뒤집으면, 내게 지금 없는 것도 당연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우리는 어차피 맨몸으로 태어났다가 맨몸으로 가는 거니까요.즐거움을 말초신경으로 느끼는 것을 쾌락이라고 한다면그것을 마음에 느끼는 것을 행복이
요즘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막말은 ‘말 폭탄’이 아니라 ‘말 쓰레기’에 가깝습니다.남에게 말로 상처주어도 괜찮은 치외법권(治外法權)의 권한을 가진 사람은 이 지구행성 위에 아무도 없습니다. 심지어 검사가 피의자를 조사하는 중에 반말을 해도 요즘은 “당신은 싸라기 밥만 먹었느냐” “왜 반말 하느냐?”고 반박하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세상이 달라 졌습니다.글로 쓴 것은 출판되기 전까지는 정정이 가능하지만 입으로 뱉어낸 말은 주워담을 수 없기에 더욱 더 신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적으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세상은 땅만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사람을 포함하여 우주만물을 모두를 포함합니다.한편, 온 세상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절대자를 일컬어 하늘이라 칭합니다.그러니 하늘의 애정과 관심에서 버려진 유기지역이나치외법권지대는 세상에 없다고 봐야 하겠지요.온 세상이 연합하여 그의 영광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그러기에, 세상을 조화롭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모든 일이결국 이를 지으신 이를 영화롭게 하는 일이 될 겁니다.그러니 그의 선한 뜻을 대적하지 않는 세상 모든 일이 그분의 일 아니겠습니까?흔히 “하늘”과 “땅 세상”을 대립적으로 설명
의미 없는 일을 하거나 혹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은 사전에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그 대가는 결국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자기 몫입니다. 자기 선택의 책임은 자기에게 있다는 이야기지요.이 땅에서 한 번 뿐인 삶을 잘 살기 위해서는 결코 무한 할 수 없는, 자기 시간이나 힘을 사용함에 있어서 좋은 선택과 집중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막상 자기 삶에 이를 적용하지 못해 후회의 쓴 맛을 경험하는 사례가 많습니다.어떤 일에, 혹은 어떤 사람을 위해서 사용하는 시간이나 돈이나 역량을, 그곳에 쓰는 대신 만약 다른 곳
영귀미면 주민장치회(회장 조미선, 부회장 정진화)는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감소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주민교육을 각 마을별로 집중 실시하고 있다.주민자치회 환경분과(분과장 민수홍)원들과 자진 참여하는 자치위원을 중심으로 홍천군으로부터 강사 지원을 받아 지난 6월 16일부터 생활쓰레기 분리에 관한 요령과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구체적으로 교육함으로써 괄목할 만한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지금까지 총 14개 리에 300여명의 주민이 교육을 마쳤고 9월 1일까지 4개 마을이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교육일정이 끝나는 시점
동창모임에서 금기시되는 이야기 두가지가 있다. 종교이야기와 정치이야기다. 그 주제는 대화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싸움이 되고, 좋아야 할 분위기가 험악해 지며 종국에는 앙금만 남기 때문이다.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까? 그렇지 않아도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는 것이 인간의 성향인데, 정치와 종교문제는 그 성향이 특히나 심하다. 정도가 더 심해지면, 보고싶지 않은 것은 절대로 내 눈에 안보여야만 하고, 듣고 싶지 않은 것은 절대로 내 귀에 안 들려야 만 하는 신경과민성 거부반응 때문이다. 더구나 자기 집단
꿈을 가진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참아야 하고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꿈이 클수록 장애물이 많지만,꿈이 분명할수록 유혹의 장애물을 물리치는 결단은 단호합니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되찾고 지켜낸 민족의 어른들,불리한 상황속에서도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장군,주위의 불편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불타는 화마속에서도 살신성인하며 인명을 구출한 소방대원, 등등……수많은 영웅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탱하는 버팀목들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의 영웅들은, 억울한 모함도 감내했고, 편하고 싶은 욕구도 참아냈고,
국토부는 올해 7월까지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당초 360곳에서 500곳 이상으로 늘어난다. 공공기관 2차 이전 범주가 기존 혁신도시에서 비혁신도시까지로 확대된 결과다. 정부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청사 신축이 아닌 임대 방식으로도 지방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지방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인지 물먹는 하마, 계륵이 될 것인지는 오랜 기간이 지나봐야 나타난다. 연관효과가 얼마만큼 동반되느냐 마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최적화된 유치논리만 있고, 최적화된 정주
어떤 개인회사나 조직에 처음 들어갔을 때, 그 조직에서 누가 힘을 가진 실세인지를 알아보는 팁은 의외로 간단하다. 규칙적으로 개최되는 회의 때에 가장 늦게 참석하거나 계속해서 지각을 하는데도 그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 조직에서 힘을 가진 실세임에 틀림없다. 또, 누가 그 조직을 사랑하는 주인인가? 하는 것을 알아보는 방법도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돈 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공금을 내 돈처럼 아끼는 사람은 진정 그 조직을 사랑하는 주인이고, 공금을 주인 없는 돈으로 생각하여 자기 개인의 편익을
봄이 온다. 응어리진 내 마음 냉기를 녹이기 위해맨발로 설산(雪山)을 넘어 불현듯 다가온다.선과 악을 차별 않고 온 땅에 찾아온다.올해는 나도 이 봄기운에 힘입어꽃씨를 뿌려야겠다.어디에다 무슨 꽃씨를 뿌릴까?어떤 이는 언덕 위에 노란 꽃씨를 뿌리고어떤 이는 정원 안에 파란 꽃씨를 뿌리고어떤 이는 들판에 분홍 꽃씨를 뿌린다.차라리 나는, 세상시절에 역류하여칼 바람불어 차디찬 너의 가슴에 사랑의 꽃씨를 뿌리련다. 올 봄에 피어날 수도 있고여름에 피어날 수도 있고아니면 피어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너의 가슴에 뿌리내려 피어날 수만 있다면
만약, 돈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세상에 있는 돈을 일시에 모두 사라지게 한다면어떻게 될까요?아마도 시장이 마비되고 대 혼란이 일어나겠지요?돈은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아닙니다.더 복잡해질 수 있는 인간의 경제활동을덜 복잡하게 하려고 인간이 고안해 낸 재화가치의 교환, 저장수단일 뿐입니다. 정작, 더러운 것은돈에 저장된 재화가치에 무임 승차하려는탐욕에 찌든 사람의 마음이지요.사람은 책임 전가하는데 선수~!!자기가 죄지어 놓고 사탄이 그랬다고~자기 맘이 더러우면서 돈이 더럽다고 ~자기가 악하면서 세상이 악하다고~ 입에서 나온
유능한 조련사는 호랑이에게 살아있는 먹이를 주지 않습니다.포학해질 수 있는 맹수의 본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은 도둑의 옆집에 있습니다.거짓말을 통해서 재미보는 것에 물들게 되면도둑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는 것은 더 시간문제입니다. 거짓말과 도둑질에 익숙해지면저 죽는 길인줄도 모르고 사지(死地)를 향합니다.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을 정도가 되면이미 살아있어도 죽은 목숨입니다.죄의 달콤함에 노예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돈 도둑만 도둑이 아니라,시간 도둑, 아이디어 도둑, 명예도둑도 똑 같은
박경환 홍천군 前이장연합회장(현 영귀미면 덕치리장)은 2월 20일 오전 11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강원도 이‧통장연합회 제21차 정기총회 및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박 전연합회장은 공공비축 건조벼 수매 등 농정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협조하였으며, 각종 농업관련 시책 전달 및 농정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농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수상하게 되었다. 박경환 전 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정, 지역특산품을 홍보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홍천소방서(서장 허강영) 좌운전담의용소방대가 지난 16일 발생한 주택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초기 화재진압에 큰 활약을 했다.홍천읍 영귀미면 좌운리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오전 6시 31분경 최초로 신고가 접수됐다.이번 주택화재의 원인은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로 인해 발생했으며, 500만 원가량 재산 피해가 났다. 출동 거리가 멀어 초기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좌운전담의용소방대의 빠른 출동 및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허강영 서장은 “의용소방대의 빠른 출동으로 화재진화에 큰 보탬이 되었다”라며 “묵묵
홍신회 영귀미면분회(대표 윤종열)는 17일, 영귀미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회원들(윤종열, 이정덕, 정용배, 김선결, 이희춘)의 마음을 모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회원들은 “난방비 폭등과 고물가로 힘든 시기에 영귀미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마음을 전달한다”라며 “앞으로도 이웃돕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주원 면장은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홍신회 영귀미면분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천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진행했다.이날 교육에는 16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및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현재 청년들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홍천군 청년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1차 교육에서는 청년들이 필요한 욕구를 탐색·발굴했고 2차 교육에서는 욕구를 구체화하고 사업제안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2차 교육은 다음 달 20일 오후 2시부터 홍천버스터미널 지하 꿈이룸(대강당)에서 진행
홍천군 내면 노인회 김문규 분회장은 1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내면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김문규 분회장은 ”노인들이 평소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내면 지역의 독거노인 및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에도 노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참여자가 되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배태수 면장은 ”내면의 노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성금은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
홍천군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총 2억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당 설치비용의 60%(최대 300만 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농가에서 부담한다.지원 대상은 홍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임업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하려는 농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해당 농지를 담당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107 농가에 1억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