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개정안 추진과 군의회의 부결을 보며 행정과 의회가 짜고 쳤다는 인상마저 받았습니다.우선 기존 조례 대비 크게 변동 되는 것이 없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쉽습니다.비축산인들 입장이나 미래의 홍천을 위해서라면 사육종별 규모별 거리 제한과 단독 주택과의 이격 거리가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서 공공 자산인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자연경관을 해치는 축사 형태 등이 주거 생활 환경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하며, 침해된 곳은 원상회복 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조례가 재개정 되기를 희망하고 있었습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연합번영회가 시·군 기초의회를 폐지하고 광역의회를 확대하는 양원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유권자들이 선출직에 대한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을 바탕으로 정책과 공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표해야 함에도 정당정책에 대한 유불리를 살피지 않고 지역에서 특정 정당의 호불호가 표심 향배의 결정적 영향으로 작용하고, 후보 개인에 대한 능력과 자질보다는 소속 정당의 공천 여부가 후보의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이다.특히, 지방의원의 지속적인 일탈행위는 불신과 지탄의 대상이자 중앙정당에 종속돼 국회의원의 심부름꾼, 비서 역할로 전락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이곳에 오셔서 자유를 느껴 보시니 어떠신가요? 그렇게 목숨을 걸만큼 자유의 가치가 있던 가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질문이었다. “목숨을 열 개라도 걸만 합니다.” 11명의 가족을 이끌고 1987년 청징의대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다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으로 망명했던 김만철씨의 답변이 새롭게 기억된다. 자유의 소중함~!, 자유의지가 억압되지 않는 삶의 소중함~! 그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농도 짙은 메시지였다.이제 곧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자유의지의 가치를 조명해본다. 그리스도가
똑 같은 현상을 보면서도 어떤 기대치나어떤 시각으로 보느냐 에 따라서 마음에 느끼는 행복감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지금 내가 소유하며 누리고 있는 것이 진정 당연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사실만 깨달어도 이 순간,고마운 마음으로 인해 행복할 수 있어요.행복은 마음의 느낌입니다. 내게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말은, 이를 뒤집으면, 내게 지금 없는 것도 당연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우리는 어차피 맨몸으로 태어났다가 맨몸으로 가는 거니까요.즐거움을 말초신경으로 느끼는 것을 쾌락이라고 한다면그것을 마음에 느끼는 것을 행복이
우리나라처럼 정치인 스스로 자신이 최고인양 착각하며 존경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에게 외면받는 나라도 흔치 않을 것이다.기초의원과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대통령까지 국민 대다수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본연의 책무와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정치인을 욕하고 정치가 잘못되었다고 꼬집는다. 그만큼 진정한 지도자와 그렇지 못한 정치꾼의 모습이 뒤 섞여 있기 때문이다.내년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도래한 것이다. 총선을 4개월 여 앞둔 이 시점에서 정치의 진면목과 순기능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막말은 ‘말 폭탄’이 아니라 ‘말 쓰레기’에 가깝습니다.남에게 말로 상처주어도 괜찮은 치외법권(治外法權)의 권한을 가진 사람은 이 지구행성 위에 아무도 없습니다. 심지어 검사가 피의자를 조사하는 중에 반말을 해도 요즘은 “당신은 싸라기 밥만 먹었느냐” “왜 반말 하느냐?”고 반박하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세상이 달라 졌습니다.글로 쓴 것은 출판되기 전까지는 정정이 가능하지만 입으로 뱉어낸 말은 주워담을 수 없기에 더욱 더 신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적으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겨울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화재 발생이 가장 많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3.8%로 가장 높고, 겨울철 실내 활동 등의 증가로 주거시설 화재 비율이 전체 화재의 30.2%를 차지하고 있다.11월 9일 오후 3시경 홍천군 북방면 굴지리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산으로 연소확대
홍천군의 100년 숙원이었던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 사전타당성(이하 사타) 조사가 통과됐다.이번 사타가 통과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마치 철도가 연결된 것처럼 기뻐하며 들뜨고 있다.그러나 사타통과로 끝난 게 아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예타통과를 위한 한걸음을 뗐을 뿐이다.그래서 미리 샴페인을 터트려서는 안된다. 철도가 연결되기까지는 앞에 산넘어 산이 첩첩으로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이제 겨우 사타가 통과됐지만, 기재부가 실시하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고, 또 다시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용역을 실시해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지방소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국토의 90%를 차지하는 지방은 서울과 수도권(50.66%)을 제외하고, 인구의 절반(49.34%)정도가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살고 있다.2000년까지만 해도 정부 통계 기준으로 기초자치단체에 해당하는 전국 228개 시·군 중 지방소멸 위험지역은 하나도 없었다.그러나 2022년 통계에는 절반이 넘는 115개가 소멸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급기야 2050년이 되면 전국 시·군·구 모두 소멸위험에 처한다는 불안한 예상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지방에서 태어난 어린이가 청년이 되면 학업과 일자리 때문에 고
선선한 날씨와 청명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을 느끼는 것도 잠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날씨는 앞으로 더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실내외 온도차가 커질 때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의 지난해 4대 중증환자(심정지, 심혈관, 뇌혈관, 중증외상) 이송현황을 살펴보면 1만2566명 중 심혈관 질환자 이송이 5,832건, 뇌혈관 질환자 이송이 4662건으로 8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8월 무더위로 몸살을 앓았던 이번 여름도 그 절정을 지나고 시나브로 가을이 오고 있다. 오랜만의 6일 휴일인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20여 일도 남지 않아 고향땅을 밟을 준비에 기쁨과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추석을 맞아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도내 최근 3년 벌 쏘임 사고는 1994건이 발생하였고, 이중 523건(26%)이 추석 전 30일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기간 중 성묘․벌초 및 등산객이 많은 토․일․공휴일에 벌쏘임 사고(22건/42.5%)가 많이 발생 했다.그래서 소방청에서
의미 없는 일을 하거나 혹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은 사전에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그 대가는 결국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자기 몫입니다. 자기 선택의 책임은 자기에게 있다는 이야기지요.이 땅에서 한 번 뿐인 삶을 잘 살기 위해서는 결코 무한 할 수 없는, 자기 시간이나 힘을 사용함에 있어서 좋은 선택과 집중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막상 자기 삶에 이를 적용하지 못해 후회의 쓴 맛을 경험하는 사례가 많습니다.어떤 일에, 혹은 어떤 사람을 위해서 사용하는 시간이나 돈이나 역량을, 그곳에 쓰는 대신 만약 다른 곳
올 여름은 재난 수준의 장마와 폭염으로 사람은 물론 동·식물까지도 힘겹게 여름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는 가을의 문턱에 있다.지난 7월 집중폭우가 한반도를 뒤덮었고, 불행 중 다행으로 강원도는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예측할 수 있었다면, 그리고 대비할 수 있었다면 아까운 인명피해는 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예기치 못한 재난복구 비용이나 범 국가적 관리차원의 인프라구축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다.그렇다고 한국은행에서 무작정 화폐를 찍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전국적인 폭염으로 연일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표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기상학적으로 비정상적인 고온 현상이 여러 날 지속 될 경우 폭염(최고기온 33℃ 이상)이라고 하며,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35℃ 이상일 경우 ‘폭염경보’가 발효 된다.3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폭염대책기간 시작인 5월 2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집계된 전국
지난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 18개 시·군 모두 각종 규제와 특례부여로 경제 및 산업분야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전국의 지자체 중 가장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홍천군은 용문~홍천철도, 송전탑, 양수발전소, 204 항공대이전 등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이 산재해 있다.홍천군과 군의회의 무관심과 대응전략 미흡으로 지역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송전탑, 양수발전소 피해지역 주민들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군청 앞에서 연일 시위를 지속하고 있지만 정치인들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그러나 모든 행사장에서는
동창모임에서 금기시되는 이야기 두가지가 있다. 종교이야기와 정치이야기다. 그 주제는 대화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싸움이 되고, 좋아야 할 분위기가 험악해 지며 종국에는 앙금만 남기 때문이다.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까? 그렇지 않아도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는 것이 인간의 성향인데, 정치와 종교문제는 그 성향이 특히나 심하다. 정도가 더 심해지면, 보고싶지 않은 것은 절대로 내 눈에 안보여야만 하고, 듣고 싶지 않은 것은 절대로 내 귀에 안 들려야 만 하는 신경과민성 거부반응 때문이다. 더구나 자기 집단
꿈을 가진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참아야 하고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꿈이 클수록 장애물이 많지만,꿈이 분명할수록 유혹의 장애물을 물리치는 결단은 단호합니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되찾고 지켜낸 민족의 어른들,불리한 상황속에서도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장군,주위의 불편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불타는 화마속에서도 살신성인하며 인명을 구출한 소방대원, 등등……수많은 영웅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탱하는 버팀목들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의 영웅들은, 억울한 모함도 감내했고, 편하고 싶은 욕구도 참아냈고,
최근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경운기와 트랙터, 콤바인등 농업기계의 도로 저속주행이 평균속도 50∽80km/h 범위인 국도 및 지방도에서 자주 목격되고, 이로 인한 후행차량들의 지체로 굽은 도로에서도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여 해가 질 무렵 어두운 상태에서 후방추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국도변에 ‘운전자 여러분 농업기계에 양보운전을 해주세요’라는 우리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홍보문구를 보면서, 농촌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경운기 교통사고 예방을 차량운전자에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농업기계 운전자들에게도 원통형 경광등이나, 반사
최근 심야시간대 승객이 탑승한 택시 앞으로 대리 운전회사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자 화가 난 택시 운전기사와 대리차량 운전기사가 서로 위협 운전을 하다가 지구대 앞에 정차한 뒤, 몸싸움 직전까지 갈 뻔한 다툼을 중재한 적이 있다.다행히도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이나 운전자가 다치지 않았고, 차량 충격으로 인한 물적 피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했을 때 두 운전자의 다툼이 계속되었다면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이 원인이 된 폭행이나 상해 등의 형사사건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던 상황이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국토부는 올해 7월까지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당초 360곳에서 500곳 이상으로 늘어난다. 공공기관 2차 이전 범주가 기존 혁신도시에서 비혁신도시까지로 확대된 결과다. 정부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청사 신축이 아닌 임대 방식으로도 지방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지방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인지 물먹는 하마, 계륵이 될 것인지는 오랜 기간이 지나봐야 나타난다. 연관효과가 얼마만큼 동반되느냐 마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최적화된 유치논리만 있고, 최적화된 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