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개인회사나 조직에 처음 들어갔을 때, 그 조직에서 누가 힘을 가진 실세인지를 알아보는 팁은 의외로 간단하다. 규칙적으로 개최되는 회의 때에 가장 늦게 참석하거나 계속해서 지각을 하는데도 그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 조직에서 힘을 가진 실세임에 틀림없다. 또, 누가 그 조직을 사랑하는 주인인가? 하는 것을 알아보는 방법도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돈 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공금을 내 돈처럼 아끼는 사람은 진정 그 조직을 사랑하는 주인이고, 공금을 주인 없는 돈으로 생각하여 자기 개인의 편익을
봄이 온다. 응어리진 내 마음 냉기를 녹이기 위해맨발로 설산(雪山)을 넘어 불현듯 다가온다.선과 악을 차별 않고 온 땅에 찾아온다.올해는 나도 이 봄기운에 힘입어꽃씨를 뿌려야겠다.어디에다 무슨 꽃씨를 뿌릴까?어떤 이는 언덕 위에 노란 꽃씨를 뿌리고어떤 이는 정원 안에 파란 꽃씨를 뿌리고어떤 이는 들판에 분홍 꽃씨를 뿌린다.차라리 나는, 세상시절에 역류하여칼 바람불어 차디찬 너의 가슴에 사랑의 꽃씨를 뿌리련다. 올 봄에 피어날 수도 있고여름에 피어날 수도 있고아니면 피어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너의 가슴에 뿌리내려 피어날 수만 있다면
최용건 홍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이 올해 물 관리유공자(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에 선정되어 오는 21일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다.최소장은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근무하면서 지방상수도 현대화 공모사업을 통해 40%에 달하던 누수를 절감해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개선했다.특히, 정수장이 없는 홍천군 서면 지역에 춘천시와 협업해 2019년에 1단계로 면소재지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현재는 2단계 사업으로 모곡리 지역까지 급수구역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1천억 원이 넘는 국비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아울러 2015년 강원도 정부 3.0 우수사례 경
홍천농협 심영주 조합장이 지난 8일 실시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지난 2020년 홍천농협(홍천, 북방, 도촌) 조합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조합원을 위해 발로뛰며, 조합원에게 야내건 약속을 지키지 위해 실천한 심 조합장은 ‘조합원에 위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의 농협구현’의 슬로건을 내걸고 행동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지난 2년간의 성과로는 농민들의 어려운 농사인 ▲수도작 병해충 드론방제 ▲조합원들의 생일에 쌀(10kg)을 전달 ▲건겅검진(짝, 홀수 격년제) 실시 ▲여성조합원 취미교실 운영 ▲사회공헌활동 ▲조
만약, 돈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세상에 있는 돈을 일시에 모두 사라지게 한다면어떻게 될까요?아마도 시장이 마비되고 대 혼란이 일어나겠지요?돈은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아닙니다.더 복잡해질 수 있는 인간의 경제활동을덜 복잡하게 하려고 인간이 고안해 낸 재화가치의 교환, 저장수단일 뿐입니다. 정작, 더러운 것은돈에 저장된 재화가치에 무임 승차하려는탐욕에 찌든 사람의 마음이지요.사람은 책임 전가하는데 선수~!!자기가 죄지어 놓고 사탄이 그랬다고~자기 맘이 더러우면서 돈이 더럽다고 ~자기가 악하면서 세상이 악하다고~ 입에서 나온
홍천나누미봉사단의 권영대(60) 전 내면농협 상무가 지난 8일 개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내면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권영대 당선자는 33년간 농협에 근무하며 지난해 9월말 명예퇴임 후, 1343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2022년 판매사업 800억 돌파와 예수금 1000억원을 달성한 내면농협 조합장으로 당당히 당선됐다.권 당선자는 ‘조합원은 우뚝! 농협은 튼튼!’의 슬로건으로 내면 고랭지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발로 뛰는 택배조합장이 되겠다고 공약해 신임을 얻었다.평소 온후한 성품으로 신뢰를 받으며 홍천
홍천군의 재정자립도는 11.44%(2022년 기준)로 강원도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관내에는 제조업체와 기업체 등 생산기반의 부족 및 인구의 노령화, 젊은인구 유출 등 여러 여건상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잘사는 홍천군이 되려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내수부진·소비심리위축 등으로 관내 중소기업 및 영세업체들의 자금난과 판로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이에 본의원은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및 소상
인구절벽은 저출산에서 비롯된다. 그동안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가 막대한 출산지원금과 장려금 지원정책을 써왔지만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다.과연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문제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도시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홍천만 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으로, 또는 일자리를 찾아 떠나가는 그들에게는 홍천은 고향이 된다.도시로 올라간 청년은 어떨까? 먹고살기 급급해 연애도 어렵고 연애를 한다해도, 높은 집값과 물가로 결혼은 자연스럽게 늦어진다. 상대적으
유능한 조련사는 호랑이에게 살아있는 먹이를 주지 않습니다.포학해질 수 있는 맹수의 본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은 도둑의 옆집에 있습니다.거짓말을 통해서 재미보는 것에 물들게 되면도둑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는 것은 더 시간문제입니다. 거짓말과 도둑질에 익숙해지면저 죽는 길인줄도 모르고 사지(死地)를 향합니다.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을 정도가 되면이미 살아있어도 죽은 목숨입니다.죄의 달콤함에 노예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돈 도둑만 도둑이 아니라,시간 도둑, 아이디어 도둑, 명예도둑도 똑 같은
특혜를 은총으로 알면 감사하게 되고 겸손하게 된다.감사하고 겸손하면 은총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은 확장되고,그 특혜의 충만함이 보이는 만큼, 느끼는 행복감은 고양된다.감사는 자신의 그릇을 더욱 유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겸손하고 고마워하는 사람에게 더 주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고 신지상정(神之常情)이다.그러나특혜를 권리로 알게 되는 순간, 감사와 겸손은 사라지고경직된 마음으로 인해 특혜를 받을 공간은 더욱 좁아진다.마침내 찢어진 그릇은 인간특혜나 하늘은총을 더 이상 담아낼 수 없다.새는 그릇에 계속 담지 않으려고 하는
홍천군 공무원이 현금 40여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주워 경찰에 신고, 주인을 찾아준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영귀미면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박재철 주무관은 지난 설 명절 연휴 홍천 시장 골목길에서 떨어진 지갑을 발견하고 희망지구대에 신고, 주인을 찾아줬다.당시 지갑에는 현금 40여만원과 각종 신용카드 및 신분증 등이 들어 있었다.박재철 주무관은 예전 화촌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현금을 습득해 신고했으며, 상가에서 주운 순금목걸이(20돈)의 주인을 찾아주는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올겨울 도시가스 요금이 너무 많이 올라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고 아우성이다.중앙지와 방송 등 언론에서는 가스요금이 올라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기사가 앞다퉈 나오고 있다.급기야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취약 계층에게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 등 대책을 내놨고 강원도에서도 난방비 지원 대책을 내놨다.그러나 난방비는 아파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도시가스 요금만 오른 것이 아니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서 주로 사용하는 보일러 기름인 등유가 지난해부터 더 많이 올랐고, 정작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은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 살거나 도
계묘년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는 절로 풀어지지 않는다. 절실함이 없는 한 극적으로 좋아지길 기대하기 어렵다. 지역 현안을 다시 조명하고 실질적으로 해결되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지난해 감사원이 정부 시민단체 1716곳을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특감에 착수했다. 그동안 친 정권 활동을 하며 받은 국고 보조금을 불투명하게 처리했다는 문제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의 목적과 타당성을 종합 고려해 모니터링 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단체의 성과는 지속되고 있는지, 지출비용이 과다하지 않은지, 활동인원이 허수로 이름만 바
신생아실에서 한 아이가 울면, 다른 아이들도 따라서운다. 그때 자기 울음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면 신기하게 그친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어도, 창조주로부터 부여된 타인에 대한 본능적 공감이 작동하는 뚜렷한 사례다. 이 천부의 공감능력 이야말로 너와 나를 연결시켜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필수연결매개다. 하지만 걍팍해지는 세상은 갈수록 공감이 줄어들고, 타인의 고통에 둔감해지고 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세상의 이목, 즉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이면 체면 없이 얌체행위를 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홍천새마을금고 김생호 이사장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새마을금고는 17일, 선거총회를 개최하고 김생호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10명, 감사 2명을 후보자 정족수 이내에 따라 무투표로 선출했다.지난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김생호 이사장은 2015년 3월부터 임기를 시작, 새마을금고 배드민턴대회,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통한 지역주민 건강 및 스포츠 활성화와 기차여행을 통해 문화복지 저변확대에 노력하며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홍천군 다문화후원회 등과 협력,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에너지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활발한 활동
홍천군 번영과 함께 매진하는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2023년 계묘년 새해가 되었다. 해가 바뀌었다고 해도, 당면한 우리의 과제는 저절로 풀어지지 않는다. 결국 우리의 비장한 각오와 절실함이 없는 한 전년도 상황이 극적으로 좋아질 횡재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의 현안 어젠다를 다시 한 번 조명하고 실질적인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이 모아지기를 촉구한다.오는 3월 말에는 용문~홍천철도사업과 관련하여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홍천군민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 조기착공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투자 대
칼은 스스로를 자를 수 없고, 손가락은 자신을 만질 수 없고, 눈은 자기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우리 눈은 밖으로 향해 있어서, 남의 모습만 보고 자신의 참모습은 볼 수 없지요. 나의 참 모습을 보기위해서는 나를 제대로 비춰주는 깨끗한 거울을 봐야 합니다.그런데, 벽에 걸린 거울은 우리가 보고싶은 모습만 보여줘요. 내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화장하면서 거울을 보기 때문입니다. 성질 부리면서 더러운 인상으로 거울을 보지는 않잖아요? 비록 자신의 모습일지라도 험악한 모습은 보기 싫은 게 본능이니까요.그렇다면 나 자신의 모습은 전혀 볼 수
홍천군이장연합회장에 이상필(64세)두촌면 이장협의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이장연합회는 지난 10일,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이상필 두촌면 이장협의회장을 홍천군이장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이장연합회 부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한 이상필 신임회장은 두촌면 이장협의회장직을 맡으면서 마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우선 지난 2020년부터 두촌면 자은3리에 2만여평의 메밀밭을 조성해, 관광과 연계한 사업을 펼쳤으며, 3년째 되는 올해는 2만5평의 메밀밭을 운영하고 체험관과 메밀밭 둘레길을 조성해 관광
한국생활개선 홍천군연합회 윤현순(55) 현 수석부회장이 제15대 회장에 선출, 올해 임기를 시작했다.윤현순 회장은 “홍천은 농촌지역으로 지자체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인구 7만 명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만큼 여성리더 단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읍·면별 지역특성에 맞는 농촌여성의 권익향상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생동감 넘치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08년부터 생활개선회 활동을 시작한 윤 회장은 두촌면 생활개선회 각 직책과 2년간 홍천군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수타사 월인봉사단 부단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이 시작된다. 매년 1월 농한기에 맞춰 농업인에게 새로운 농업기술과 농정방향을 공유하고 효율적 농업경영을 위한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자 추진되는 교육이다.우리군에서도 1월5일부터 31일까지 사과 등 20개 작목 140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하여 새해 영농설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우리군은 인구의 2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지역경제에서 농업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농업군(郡) 으로서 군정 핵심가치인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