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교수협의회가 정한 사자성어가 과이불개(過而不改)였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세상풍조를 한마디로 꼬집고 풍자하는 말이다. 이것을 나와 무관한 딴 나라 세상을 구경하면서, 구름위에서 조롱하듯, 한 때 비웃는 말거리로만 흘려버린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진단이 있으면 처방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뜻에서 과거를 기반삼아 현재를 반성하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금년이 되었으면 한다.잘못을 깨달었으면 고치는 게 답이다. 당장 결단하고 고친다면 가장 빠르고 바른길이다. 지금은 내게 남은 시간 중에서 가장 젊은 시간이기
(재)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이 29일, 장영주 상임이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재)홍천문화재단 민간체제의 첫 새로운 조직변경의 일원으로 임명된 장영주 상임이사는 첫 임기를 시작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문화예술 확산을 목표로 4대 전략 가치와 이 실현을 위한 6개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홍천문화재단의 발전지속 가능한 사업을 독려하고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4대 전략으로 ▲군민주도 문화자치기반 구축 ▲문화 다양성 구축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을 통한 문화혁신 ▲민·관 문화소통을 통한 공정한 경영의 과제를 시작한
대나무가 다른 나무에 비해서 굵지 않아도 중간에 부러지지 않고 그토록 높이 자랄 수 있는 근거는 중간 중간에 밀도 높은 마디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마디마다에 새로운 무게중심을 두고 다음 마디에 이르기까지 처음처럼 또다시 일관되게 성장하는 패턴을 가졌기 때문에 대나무는 가늘어도 튼튼하게 높이 자랄 수 있다.인간은 흘러가는 세월중간에 이처럼 눈금을 만들고 마디를 만들고 이름을 붙였으니 그것이 바로 절기다. 이 절기는 대나무 마디처럼, 사람이 또다시 딛고 도약하는 정신적 시발점이요 발판이다. 필자 자신도 한 해를 마감하는 세모(歲暮)의
홍천군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에 취임한 박홍숙(55)회장은 “홍천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하고 읍·면의용소방대와의 소통·협력과 소방안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소방청장 표창과 봉사부문 홍천군민대상을 수상한 박 회장은 홍천 출신으로 진달래로타리클럽 회장, 홍천군볼링협회 이사, 국제로타리 3730지구 6지역 총재지역대표 등을 역임했다.박홍숙 회장은 현재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장, 홍천군청소년수련관지원협의회 위원장. 홍천신협 감사, 홍천군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은혜회 특별회원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돌봄하
썰렁개그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리가 긴 개와 다리가 통통한 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정답은, 주인이 밥을 많이 주는 개가 이긴다는 것입니다.경제학자들이 실험한 ‘독재자 게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갑과 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실험을 했습니다. 갑 그룹에 속한 사람에게는 100불씩 나눠 줍니다. 을 그룹에 속한 사람에게는 한 푼도 안 줍니다. 을 그룹은 줄을 잘못서서 억울한 형국입니다.그런데 규칙(프레임)이 있습니다.을은 갑에게 아무것도 요구할 권한이 없습니다. 갑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100불 가운데 일부를 을에게
2022년 현재 홍천군 인구는 6만 명대로 떨어진 뒤 7만 명 대를 회복하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또 통계청 등의 조사 결과 유소년 인구와 생산 인구의 감소율 에 반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초 고령화 사회 기준인 20% 를 훌쩍 넘어 29.5%(11월 30일 현재) 를 기록 중이다.더욱이 국가 경제의 저 성장으로 인해 홍천 뿐만 아니라 여러 시. 군의 지방 재정은 더욱더 열악해지고 지자체 간 재정 불균형도 심각하게 되었다.이에 지방보조금 제도는 세수 확보를 통해 각 지자체 간 불균형 재정 여건에 숨통을 트여줄 수 있
넓은 내가 흐른다 하여 홍천이라는 지명이 되었고, 백두대간 계곡 미약골에서 발원하여 홍천의 전 지역의 지천을 모아 흐르는 강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지명으로 강 이름이 된 홍천 강이며, 여기에다 더 뜻 깊은 나라꽃인 무궁화의 고장이 홍천이기에 홍천군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홍천이 무궁화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일제강점기 언론인이고 교육자이신 한서남궁억 선생님이 자주독립운동을 하려고 모든 공직을 버리고 홍천서면 보리울로 낙향하여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무궁화보급운동을 펼치셨음으로 우리나라 근대역사의 무궁화에 발원지가 홍
권혁동 소장(진)이 8일, 홍천의 제40대 육군 제11기동사단 사단장으로 취임했다.고현석 7군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신영재 군수, 박영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대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취임한 권혁동 사단장은 육사 50기로 임관해 11사단 포병여단장, 7군단 화력처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과장·화력계획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지상작전사령부 화력여단장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취임사에서 권혁동 사단장은 “전사기질이 충만한 전투형 부대, 장병들이 근무하고
홍천군자원봉사센터 소속 홍천봉사회 김경자(55·홍천인력·종합철거 대표) 회장이 8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강원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개인 표창을 받았다.김경자 대표는 2000년대 초 자녀들의 장래에 좋은 기운을 주려고 봉사를 시작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홍천지구협의회 총무 및 부회장을 거쳐 현재 홍천봉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홍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용근)와의 소통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돌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적십자사 희망풍차 가정방문, 알로하 우쿨렐레 봉사단장으로 교도소와 복지시설 방문 공연
신상선(61) 제17대 홍천향교청년유도회장은 "인·의·예·지·신 사상을 바탕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지역 대소사에 동행하며 유림 화합의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홍천 출신인 신 회장은 홍천향교청년유도회 부회장과 각 부장 등과 홍인회장, 화양강까치회장 등을 역임했다.이어 홍천군번영회원, 홍천라이온스클럽 회원, 홍천군골프협회 부회장, 홍천군양궁협회 이사, 홍천읍 희망7리 이장, 홍천식물원 대표 등으로 지역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으로 오랜만에 훈훈한 소식이 그 여운을 남기고 있다. 5,000억 달러(약 640조)가 투입되는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건설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사우디 정.관,사(기업)등과 26개 푸로젝트관련, 계약 또는 업무협약 된 총 사업규모가 300억 달러(약 40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기회의 문이 한국에 열리기 때문이다.월남전 이후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도, 중동건설 특수를 타고 오일달러를 벌어들일 기회를 우리가 놓치지 않았던 덕이 크다. 그 당시 샌드스톰(모래바람)을 맞으며 낯
홍천문화원장에 박주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홍천문화원은 22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원장 선출 투표를 실시했다.개표결과 유권자 196명 중 투표수 155명에서 박주선 후보가 112명, 강정식 후보는 42명, 무효표 1명으로 나와 박주선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박주선 원장은 당선소감에서 “지난 4년간의 경험을 살려 강원도와 중앙에서 사업을 공모해 홍천에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구성해 풍성한 문화를 이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의회는 주민들의 대표로서 집행부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위해 존재한다.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함으로 기초의회 폐지론과 지자체장에 대한 관선제가 제기되곤 한다.게다가 정당정치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많은 주민들께서 선거때가 되면 기초의원들의 역량보다는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경우도 많다.그러다 보니 선거가 끝나면 제일 관심사가 정당별 몇대몇인지 지자체장과 같은당이 몇명인지가 핫이슈가 되고, 자연스럽게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여·야로 구분되게 된다.이런상황속에서 기초의원 스스로가 본연의 역할인 지자체 감시·감독에는 소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홍천군민들은 협력적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의회민주주의의 실현을 당부하셨다.그러기에 지방의회는 의회에 주어진 아주 중요한 견제기능의 하나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전반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해 지방자치단체장의 독주를 막고, 주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철저하게 민생을 살피는 시간으로 삼고 있다.의회는 이 시간을 통해 행정의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대안
♠겨루지 않으면 걸리지 않습니다.상대와 겨루어 이기고 져 하는 많은 것들 중에 우리의 생명과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실상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나 마시는 물이나 에너지의 원천인 햇빛과 비와 산천 초목은 겨루어서 이겨야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어릴 적, 딱지치기를 하며 종이로 접은 딱지를 뺏으려고 그렇게 다투었던 것들도 어른이 되고 보면 추억은 될 지 몰라도 생존을 위해서는 부질없던 것이었음을 알게 됩니다.꼭 비교하고 겨뤄야 한다면 남이 아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는 것이 가치 있는 비교가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행복은 강도보다 빈도이며, 소유보다 감상입니다. 내가 느끼지 못하는 행복은 나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 행복은 사전 속에 설명된 관념이고 개념일 뿐이지요.그동안 경쟁사회속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너무 바쁘게 쫓기며 살다 보니, 미쳐 보지 못했던 내 주변의 경이로움을 이제는 눈길을 돌려 찬찬히 감상해 보세요. 그것이 보이면 보일수록 내가 공짜로 누리며 사는 은총을 더 많이 감상하면서 지금 여기 실존의 행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순간순간 작은 행복을 느끼는 빈도가 많아지면 결국 내 인생이 행복해지는 것
바위를 끌어안고 사랑을 피웠어라연정을 뺏길 새라 온몸을 감았어라바람아 불지 말아라 저 사랑이 길도록~ 마지막 한 잎마저 동풍(冬風)에 떨어질 때앙상한 가지만이 겨울을 견디겠지바위야 잊지 말아라 온몸 받친 사랑을~ 사랑할 수 있는 것도 때가 있다.곁에 있을 수 있는 것도 때가 있다.지나고 보면,그리도 모질게 했던 많은 것들이 부질없는 것들로 점철(點綴) 되어있음을 본다.그래서마지막 호흡을 준비하는 그 날에미워하지 말 걸~더 사랑할 걸~그때 그러지 말 걸~걸,걸,걸 하면서 떠난다고 한다.그러기에믿음 소망 사랑 중에서 사랑이 제일이라고
The News24 주필 겸 한국공감소통연구소 대표, 행전(幸傳) 윤영호 저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싱글 라이프, ≪싱글족으로 살아가기—싱글 시대를 대비하라≫가 국내 유수의 전문출판사 ‘북랩’에서 출간됐다. 첫 번째 에세이집 에 이어, 두번째 자기계발서로출간된 이 책은, 누구나 언젠가는 혼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 시대에, 매년 늘어만 가는 수많은 싱글족(독신가구)들에게 힘과 용기와 극복방법을 전해주는 지혜의 책으로 그들의 상한 마음을 스스로 ‘셀프 치유’ 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홀로서
홍천군 홍보대사를 역임한 바 있는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정치학박사)이 지난달 31일, 홍천군 예술총연합회(회장 김기중)주최로 열린 ‘홍천예술인 여름세미나’에 초청돼 특강을 실시했다.청렴교육전문 강사인 김 박사는 이날 ‘100세 시대! 품격있는 인생노트‘란 특강에서 '1부 공동체의식 함양과 건전사회 건설’, ‘2부 억울함 불편함 덜어내기’란 소주제를 통해 예술인의 권익증진과 고충해소 노하우를 전달했다.김 박사는 도시와 농촌, 신세대와 기성세대간, 개인과 집단 사이에 벌어지는 생활양식 및 디지털 문화 갈등을 해소하기
승자독식(勝者獨食)~!!이긴 자가 모두 갖는다 (Winner Takes It All).이긴 자가 모두 갖는 세상이 정말 행복할까요?수컷 사슴은 뿔이 거창하게 뻗어 나가야 암놈에게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 사회에서는 엄청나게 뻗어 있는 뿔이 수컷 영웅의 상징인 격이지요. 그 뿔은 승자 또는 강자의 표시이며, 여러 암놈을 독식하며 군림할 수 있는 벼슬과도 같기에, 뽐내고 거드름 피울 만한 것이랍니다.그러나 평상시 거드름 피울 때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천적을 만나게 되면 그 잘난 뿔 때문에 무겁고 나뭇가지에 걸려서, 제 때 도망을 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