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본예산 심의 예결위 진행중..확진 판정 받아
의원, 직원 등 전수 검사..결과에 따라 재개 결정

홍천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8일, 홍천군의회(의장 공군오) 모 의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날 군의회 일정이 보류됐다.

홍천군의회는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행정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지난 3일부터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추진해오고 있다.

하지만 8일 오전, 모 의원의 코로나19 확진되자 이날 군의회는 예결위 회의를 긴급 취소하고 정례회 일정을 보류했다.

아울러 군의원들을 비롯해 의회 사무과 직원 전원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를 하고, 의회 청사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의원들의 검사결과에 따라 회의가 내일 속개될지 아니면 더 연장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의회는 집행부의 행정감사 기간인 지난달 25일, 군수와 부군수 등이 확진자와 접촉해 이날 하루 감사를 연기하고 다음날 재개하는 사태가 발생되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회의 보류가 됐다.

공군오 의장은 “향후 정례회 일정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다시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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