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확진자 급증해 방역수칙 강화
3차 추가 접종 예약 지원 및 다양한 방역패스 방안 모색

홍천군이 스마트기기에 취약한 연령층이 방역패스 의무화로 소외받지 않도록 다양한 발급 방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이 변경됨에 따라 접종 증명·음성확인제 적용시설 확대 및 사적모임 인원 기준 축소 등 강화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다중이용시설에 출입 시에는 백신 접종완료 또는 코로나19 음성을 증명하는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방역패스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 카지노업장, 실내체육시설(헬스장·탁구장·스크린골프장·당구장·볼링장)과 같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중증장애인, 치매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입원할 때나 환자·입소자를 면회할 때 요구된다.

적용 예외 연령도 2022년 2월 1일부터 현행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변경된다.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전자증명서 또는 종이증명서, 스티커 등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방역패스 의무화 첫 날인 지난 12월 13일 전자증명서인 백신 접종 확인 앱 ‘쿠브(COOV)’ 오작동과 의무화 지침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군민들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후 서버 증설 등으로 백신 접종 확인 앱은 정상화 됐지만 고령층 주민이 많은 지역 특성상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역패스 발급을 실시하고 있다.

전자증명서 발급이 어려운 백신 완료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정부24에서 무료로 종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 예방접종 센터나 접종한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서도 현장 발급이 가능하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종이 증명서 휴대가 어려운 백신 완료자는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 뒷면에 예방접종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 3차 추가접종 사전 예약도 실시 하고 있다.

허필홍 군수는 “연령별 취약점을 개선해 접종률을 향상시키고 방역패스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보건소는 물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본청 각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꺽기 위해 모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의 3차 백신 접종은 대상자 6만8701명 중 1만3550명이 접종을 완료, 19.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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