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정재덕)는 최근 한파로 홍천강과 저수지, 하천이 얼며 얼음판위로 올라가는 사람이 많아 얼음판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역 축제인 꽁꽁축제가 취소되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하천과 저수지 위에서 빙판놀이, 낚시 등을 자제해야 하며 꼭 얼음판에 진입을 해야한다면 두께 15cm 이상을 확인하고, 안전장구(구명조끼 등)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얼음판은 둔치의 중심부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고, 꽁꽁 언 거처럼 보이는 얼음도 군데군데 녹아있을 수 있어 위험하다.

한번 깨지면 연쇄반응을 일으키므로 구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섣불리 얼음에 들어가 구조하면 안되고, 긴 막대기나 플라스틱 통에 끈을 매달아 수난자에게 던져 구하는 구조 방법을 취해야 한다.

소방관계자는 “얼음판 위에서 물에 빠졌을 경우 반드시 팔을 벌려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얼음판 위로 엎드려 무게중심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고현장 목격시 신속히 119에 신고를 부탁드리고, 빙판놀이는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서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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