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홍천군 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가구에 대한 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에는 자율방범연합대(대장 백용길), 연봉자율방범대(대장 손창학), 여성자율방범대(대장 조삼순) 등 대원 17명과 조병길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한인용 홍천읍장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는 홍천읍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 부서가 최근 사회적문제로 떠오른 저장강박증 가구를 발굴하고 홍천군 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 자율방범대에서 발 벗고 참여하면서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집 안팎으로 폐지와 각종 생활쓰레기로 뒤덮여 발 디딜 틈조차 없었으며, 100리터 종량제 봉투 40개와 마대 20개 분량의 쓰레기 및 폐기물이 나왔다.

백용길 연합대장은 “홍천군 자율방범연합대 대장으로 취임해 새해부터 대원들과 함께 봉사로 시작해 뜻깊은 한해가 될 것 같다”며 “대원들이 한마음으로 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도 자랑스러웠고,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인용 홍천읍장은 “사회복지 대상자가 급하게 어려움을 호소할 때 지역사회 단체들과 관이 화합해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펼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율방범대와 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