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3명에 200만원씩 총 600만원

홍천고등학교(교장 이상근)는 13일, 동양재료 오주희 대표(홍천고 9회 동문회장, 총동문회 부회장 겸임)가 학교를 방문해 2학년 김민서, 박상원, 장재용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2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관교 홍천고동문회장, 신영재 도의원이 함께했으며, 오주희 대표의 뜻에 따라 홍천고는 장학금으로 노트북 3대를 구입해 학생들에게 수여했다.

오주희 대표는 “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에 매진하여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이끌며 행복한 삶을 사는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최신의 노트북을 장학물품으로 후원하게 된 동기를 말했다.

이상근 교장도 “지난 졸업식에서도 홍천고 동문들께서 많은 장학금을 기부해 주셨는데 연초부터 또 이렇게 후배들을 위하여 사랑을 전해 주셨다. 홍천고 교직원들은 동문들과 지역사회의 성원을 늘 기억하며 학교교육의 몫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노트북을 받은 김민서 학생도 “코로나19로 인해 산업현장에도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 선배님께서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시니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의욕이 막 넘친다. 노트북을 활용해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은 물론 코딩 학습에도 열의를 다해서 할 계획이다. 이 귀한 노트북이 앞으로 내가 하는 공부의 여정에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오주희 대표는 용접재료, 브레이징부품재료, 농산물 등을 제조해 중국, 일본, 대만 등에 수출하는 기업인 동양재료를 운영하며 홍천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과 사회복지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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