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번영회·철도추진委, 6만2267명 서명 100년 소원 간절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서명부를 전달하는 이규설 번영회장/사진 윤영호

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 위원장)는 15일 오후1시,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용문~홍천철도 조기착공을 건의하고 서명부를 전달했다.

6만2267명의 용문~홍천철도 조기착공 서명부은 지난해 인구 7만 명인 홍천 전 군민이 동참한 것으로 1920년부터 시작된 홍천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만큼 대선공약에 포함시켜 홍천 역대 숙원사업 해결을 요청했다.

이규설 번영회장은 “용문~홍천철도는 사업비가 약 8537억원으로 타 국책사업에 비해 작은 예산인 만큼 민자사업이 아닌 정부재정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여 조기착공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허필홍 군수(가운데), 이규설 번영회장/사진 윤영호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홍천군은 서울과 인접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넓은 지역이지만 철도가 없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만큼 국가균형발전 및 양평과 홍천군민의 염원이 이뤄지도록 조기착공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홍천군번영회와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국회 간담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및 국토건설위원장과 11월 이광재 국회의원 등은 용문~홍천철도의 당위성과 조기착공이 필요하다며 조기착공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11일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도 서명부를 전달해 공약에 포함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철도타고 서울가고 싶다. 서울에서 철도타고 홍천으로 오세요’라는 홍천군민들의 100년 간절한 소원을 위해 홍천군번영회와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가 전력투구하고 있어 용문~홍천철도의 조기착공이 예측되는 가운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용문~홍천철도 염원을 담은 피켓/사진 윤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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