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예산 확보와 홍보시스템 강화
강릉커피축제, 평창송어축제도 선정돼
강원도 7개 축제로 역대, 전국최다

[오주원 기자] 횡성한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유망축제로 신규 선정돼 국비예산 확보와 홍보시스템 강화를 통해 명품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육성(예비)축제였던 횡성한우축제, 강릉커피축제, 정선아리랑제, 태백산눈축제, 평창송어축제 등 5개 축제 중 ‘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 심의결과’ 횡성한우축제를 비롯해 강릉커피축제, 평창송어축제를 이번 유망축제에 선정했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41개 축제 중 강원도 축제가 지난해 4개에서 7개로 선정돼 역대 최다, 전국 최다 선정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해 횡성한우축제 전경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있는 지역축제를 육성하고자 한 강원도 축제육성 정책이 소기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강원도 지역축제의 전통과 가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축제 주요 등급별 선정 내역으로는, 문화관광축제 대표등급을 5회 연속 유지한 ‘화천산천어축제’가 글로벌 육성축제로 승격돼 정부방침에 따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도약할 수 있는 집중적이고 체계화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평창효석문화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춘천마임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 지역문화 브랜드 지속 상승을 통한 도시마케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윤성보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결과는, 그간 전문기관의 현장 참관평가, 축제선정위원회의 대면심사 도입 등 심층적이고 단계화된 평가시스템을 확충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를 발굴하여 집중 육성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올해도 지역축제 육성지원 사업을 보다 내실화 해 강원도를 명실상부 축제의 고장으로 안착시키고, 축제를 통한 지역 브랜드화 및 4계절 관광지화로 주민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를 지속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