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8158km 상수도 관로 설치…올 연말 완공 예정
용수리 132가구 396명에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공급

올해 연말부터 홍천군 남면 용수리 큰말 일원에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홍천군은 군비 22억원을 투입, 남면 용수리 일원 마을상수도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총연장 8.158km의 상수도 관로 설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공사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사업이 완료되면 태학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이 용수리 132가구 396명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두촌면 철정리 장터거리에 대한 소규모수도시설 전환사업을 완료, 100가구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허필홍 군수는 “계속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중부내륙의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에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 상하수도사업소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부문에서 강원도 내 평가 대상 8개 군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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