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동행위원회 공동본부장 맡아

조일현 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강원도에서 조일현 전 위원장과 윤철규 전 강원경찰청장, 장승재 DMZ문화원장, 정연윤 전 강원사대부고총동문회장, 이승우 전 27사단장, 김정래 전 공수특전단훈련단장, 차학준 전 민주당 지역위원회 정책실장, 최제현 전 홍천청년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지지선언에서 조일현 전 위원장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지역화합본부 공동본부장으로 임명됐다.

14, 17대 국회의원,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지낸 조일현 전 위원장은 홍천지역에서 민주통합당과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나 2020년 4·13 총선 당시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셔, 민주당이 조일현을 버렸다며 공천과 관련해 갈등이 깊어졌다.

조일현 전 의원장은 “지난 총선때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다른 사람을 공천해 놓고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래서 민주당을 더 이상 신뢰하지도 않고 실력이 없다”라며 “김한길, 권성동 의원과 더불어 우리 57명의 사람들은 내각제를 주장하며, 또 정치적 신념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일현 전 위원은 국민의 힘을 비롯해 아무당에도 가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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