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신축공사 올해 11월 말 준공 목표
사업비 120억원에 연면적 6300㎡
4층 5단 209대 주차 규모로 신축

동절기 기온강하로 중지했던 홍천의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공사가 23일 재착공한다.

홍천군은 주차장 조성공사를 지난 12일 3일 착공했으나, 전통시장 주변 지역의 교통체증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장대리 43-1번지 일원에 올해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은 120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6억 원, 군비 84억 원)을 확보, 부지 및 상가 매입과 불부합지 정리에 34억 원, 설계 완료 후 건축 공사비로 86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주요 공사비로는 철골구조 및 건축비 55억7천만 원, 통신공사비 6억3천만 원, 전기공사비 6억9000만 원, 소방 및 기계 공사비 7억8500만 원, 폐기물처리비 1800만 원, 분야별 감리비 2억8900만 원, 관급자재 구입비 5억2천만원정도가 소요될 계획이다.

건축 규모는 부지면적 2554㎡에 건축면적 1575㎡, 연면적 6300㎡로 4층 5단 직선경사로에 차량 209대와 자전거 90대를 주차할 수 있다.

법적 기준에 의거 장애인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이 설치돼, 최신식 주차시스템과 화장실, 엘리베이터, 창고, 계단, 관리사무소 등이 갖추어져 대형마트 등의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허필홍 군수는 “그동안 시장 주변에 문화행사를 개최할 공간이 협소하지만 주차장 1층 층고를 60㎝이상 높여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한 관광시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 된다”며 “아울러 그동안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던 부지는 공사추진을 위해 3월 1일 이후 부득이 차량 통제를 할 예정으로 이동주차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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