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4800만원 투입…농가당 30만원
7월 신청, 8월 중 농어업인수당에 지급

홍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장기화 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상승, 농산물 소비 위축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홍천군이 27억 4800만원을 투입해 약 9162개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난지원금은 2022년도 농어업인수당 지급이 확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홍천사랑카드로 30만원씩 지급된다.

단, 공고일 현재 농어업경영체를 유지하고 있지 않거나 홍천군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은 농가, 소상공인 활력지원금을 받은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며,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농어업인수당과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최남식 농정과장은 “농어업인수당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농어업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4월 예산확보계획을 수립, 지난 2일 홍천군 재난안전대책회의 심의를 거쳐 9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홍천군의회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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