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가 같은 선거구에서 만나다
1년 선후배 동문 간의 대결도 이슈로 떠올라

 

 

 

 

 

 

 

 

 

 

강원도의원선거 홍천군 제1선거구에서 만난 옛 스승과 제자의 한판승부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민의힘 기호 2번 이영욱 후보와 무소속의 기호 4번 최제현 후보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영욱 후보는 93~94년 홍천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할 당시 최제현 후보가 이 후보의 학생이었다. 그동안 지역에서 몆번의 만남이 있었지만, 스승과 제자가 28년 후에 정치판에서 그것도 도의원에, 같은 선거구에서 운명처럼 만났다.

이영욱 후보는 국민의힘 당에서, 최제현 후보는 무소속으로 홍천지역을 위해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며, 때론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나기도 하고있다.

이렇듯 한 선거구에서 경쟁하고 있는 이영욱 후보와 최제현 후보는 ‘선생은 제자를, 제자는 스승을’ 서로 응원하며 격려하는 마음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같은 학교를 다닌 동문 선후배 간의 대결도 이슈가 되고 있다.

강원도의원선거 홍천군 제1선거구 무소속 기호 5번 김재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권재혁 후보와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권재혁 후보가 선배, 김재근 후보가 후배인 기계공고 동문이라는 인연이 있다.

또, 이 두 후보의 인연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도의원 제1선거구의 공천을 받기위해 경쟁을 했다.

그러나 공천과정에서 김재근 후보가 당에 불만을 품고 경선을 포기,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회하면서, 이제는 도의원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이후 민주당 공천을 받은 권재혁 후보와 김재근 후보는 서로 선전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이렇듯 지역에서 스승과 제자, 그리고 동문 등 4명이 한 선거구 안에서 도의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