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장애인복지관에 웃음과 활력 전달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진행되는 ‘호랑이 오빠 얼쑤’는 자신을 사람이라고 믿은 호랑이의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재밌게 그려낸 작품이다.

2012년 국립극장 초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곳에서 공연된 작품이 장애인들을 찾아가 웃음과 활력을 주려한다.

‘호랑이 오빠 얼쑤’ 공연은 모든 대사를 “어흥~”으로만 하는 무서운 호랑이 ‘얼쑤’와 그 호랑이를 속이는 당차고 영리한 소녀 ‘순이’가 만나 벌어지는 엉뚱한 사건들이 보는 내내 웃음을 준다.

호랑이 탈을 쓰고 태어나 산 속에 버림 받았지만, 엄마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호랑이, 그런 호랑이를 위해 마지막 밥상을 차려주는 엄마,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감동을 전해준다.

오랜만에 신나는 공연을 본 장애인들은 공연 내내 ‘덩따기 덩따 얼쑤!’를 따라하고, 중간 중간 노래와 몸짓도 함께 하면서 힘과 활력을 얻을 것이다.

오는 11일 오후 2시,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진행되는 ‘호랑이 오빠 얼쑤’공연은 홍천군 장애인복지관 등 12곳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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