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에서는 11일, 신나는 예술여행 2차사업으로 ‘호랑이오빠 얼쑤’연극을 공연했다.

극단 ‘신명나게’가 보여주는 ‘호랑이오빠 얼쑤’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국악과 함께 어우러진 음악극으로, 자신을 사람이라고 믿는 호랑이의 좌충우돌 효도기, 사람과 호랑이가 가족이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공연이었다.

공연 중 호랑이의 ‘어흥~’이 ‘엄마~’로 바뀔 때 느껴지는 뭉클함은 가족이라는 단어가 주는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공연관람자들은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을 보게 된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 보고 싶어서 울었어요”, “흥겹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재미있어요”라며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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