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보건소가 그동안 중단됐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8월 1일부터 재개한다.

이번 예방접종 재개는 대상자가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되고, 18~49세 기저질환·면역질환자가 의사 소견서 없이 예진 후 접종이 가능해져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자 실시된다.

홍천군 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재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재유행에 대비,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지난 18일부터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 인프라가 부족한 원거리 지역 주민의 접종편의를 위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예방접종도 계획 중이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홍천군은 현재 홍천군 보건소를 제외한 홍천읍 9곳, 서면 1곳, 남면 2곳 등 총 12곳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50세 이상 3차 접종 완료자 및 18~49세 기저질환·면역질환자는 중앙콜센터(1399) 또는 홍천군 보건소 콜센터(430-4401~2, 430-4405~6), 위탁의료기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함께 재유행의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4차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