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2000만원 투입, 화재 취약 가구에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소방서와 의용소방대 협조 하에 신청 접수 및 순차적 보급 예정

홍천군이 화재 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물품을 지원한다.

홍천군은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화재에 취약한 3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화재감지기 2개와 ABC 분말소화기 1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물품 지원은 8월부터 홍천소방서 대응총괄과와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신청 접수 및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홍천군에 주소를 둔 화재 취약계층과 지난 2012년 2월 이전 지어진 소방시설이 없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이다.

김종삼 건설방재과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생명과 재산 등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소방시설 설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화재 위험 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내 모든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앞서 지난해에도 화재에 취약한 30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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