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조합원복직, 손해배상 청구 철회 등 요구
화물연대-경찰 공장 앞 도로에서 대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경기도 이천과 축북 청주에 자리한 하이트진로 소주공장에 이어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하이트 맥주공장 앞에서 출입 도로를 차단하고 파업집회를 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온 집회는 5일, 집회 3일차에 접어든 화물연대 200여 명은 해고된 조합원들의 복직과 손해배상 청구 철회,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일부 조합원 3명은 다리난간 위에 올라 목에 밧줄을 걸고 화물연대 측의 요구를 들어즐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는 조합원들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경 집회를 이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하에 이어 맥주 출하까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