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추석 연휴 화재예방 대책 추진

홍천소방서(서장 정재덕)는 지난 7월 말부터 추진해 온 영화상영관 화재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9일, 영화상영관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특별조사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영화상영관 내 화재와 관련해 관내 영화상영관의 화재 예방과 코로나19로 인한 근무 인력의 공백 대책 점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영화상영관 안전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다중이용업주 의무사항 이행 여부 ▲피난안내도 규격 및 비치 상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확인 등이다.

정재덕 소방서장은 "휴가철 영화 관람객의 증가로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 발생의 우려가 있다"며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 영화관 내 소방시설 유지 및 점검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국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주거취약시설(주거용비닐하우스)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전점검 ▲화재위험 요소 제거 등 예방환경 조성 ▲화재안전수칙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재덕 서장은 “군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활동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군민들 또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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