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투신했다”..남자친구가 새벽 6시 신고
폭우로 불어난 물과 거친 물살로 수색 어려워

12일, 새벽 6시께 홍천강 남산교에서 여성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홍천경찰서와 소방서, 의용소방대가 긴급출동해 수색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투신한 여성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투신 여성의 남자친구로 이들은 지난 11일 밤 연봉리에서 만나 다툼이 있었고, 화를 참지못한 여자친구가 이날 밤 12시께 남산교에서 투신했다고 남자친구가 새벽 6시께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는 보트를 타며 홍천강물을 따라 수색을 하고 있지만, 투신여성은 아직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홍천강물이 불어난데다, 빠른 물살로 인해 더 아래쪽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어 수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천경찰서는 “현재 신고를 받고 수색하고 있다. 그러나 다리에서 투신한 사실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서와 함께 수색을 하면서 cctv를 중점으로 여러각도에서 수사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홍천경찰서와 소방서는 연희교와 남산교 사이 강변주차장에 임시본부를 설치하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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