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도시문제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
군정업무 전반에 입지분석 시스템 적극 활용해 사업 내실화 꾀해

홍천군이 전국 군(郡) 단위 최초로 구축한 3차원 디지털 트윈 입지분석 시스템을 활용, 플랫폼 기반의 사업타당성 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쌍둥이처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로, 홍천군은 지난해 12월 사이버 도시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홍천읍 시가지 24.5㎢의 건축물을 구현했다.

플랫폼은 도시계획·재생·건설 및 행정관리 등의 정보를 결합하고 분석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다양한 도시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요 대상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방문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상에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건축물대장과 용도지역지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정책 입안을 위한 행정업무 활용과 각종 토지조성,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를 위한 입지분석에 용이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이달 말부터 군정업무 전반에 입지분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기업유치, 개발후보지 입지 분석 등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 제공으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입지분석 시스템을 활용, 국립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한 가시권·일조권·조망권 등의 분석을 통해 최적의 후보지를 제안한 바 있으며, 향후 추진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에도 최적의 후보지를 제안할 계획이다.

신영재 군수는 “플랫폼 기반의 사업타당성 분석 서비스를 군정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해 추후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비해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살기 좋은 새로운 홍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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