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홍천양수건설소(소장 전전우) 직원들은 22일, 양수발전소 건설 예정부지인 풍천2리 마을을 찾아 일손돕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일손돕기 행사는 연일 계속된 폭우와 폭염에 고통받는 마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홍천양수건설소 직원 9명은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시설물을 복구하고, 수확철이 된 고추를 주민들과 함께 따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전전우 홍천양수건설소장은 “올해 변덕스러운 날씨로 풍천2리 주민 여러분들의 농사가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 이 행사를 계획했다”며 “양수발전소 건설이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협조 속에서 잘 진행되고 있다. 양수건설소 직원들도 이제는 지역주민이라고 생각하며 마을에 어려움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양수건설소는 건설예정부지 주민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태양광 안심등 설치, 말복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일원에 600MW(300MW x 2기) 규모로 건설예정인 홍천양수발전소는 현재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중이며 건설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 1월 본공사 착수, 2032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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