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령·유병률 등 고려, 15가구 30명 표본 대상자

홍천군이 코로나19 백신 및 자연감염에 대한 항체 양성률 조사를 진행한다.

홍천군 보건소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자연감염자(미확진 감염자 포함)의 규모를 파악해 지역별 방역대책 마련과 확산 양상 예측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달 말까지 항체 양성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15가구 30명으로, 지역·연령·유병률 등을 고려해 표본으로 선정된 대상자만 참여 가능하다.

조사는 조사원이 대상으로 추출된 가구를 방문해 확진여부, 예방접종력, 기저질환력 등을 확인한 후 예약 날짜에 보건소를 방문, 채혈을 통해 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성인은 홍천군 보건소 임상병리실에서 채혈하며, 만 18세 이하의 소아 및 청소년은 키즈메디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채혈하게 된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기반 항체 양성률 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대상 가구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뿐 만 아니라 향후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진단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 방지와 조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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