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면, 남면 공공하수처리장 정문에 전용 전광판 하나씩 설치
환경부 수질자동측정장비(TMS) 데이터 실시간 연계 표출…신뢰도 ↑

홍천군이 투명한 공공하수도 운영을 위해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홍천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하루 처리용량 500㎥ 이상인 북방면 소매곡리와 남면 양덕원리 공공하수처리장 정문에 방류수 수질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전용 전광판을 각각 하나씩 설치했다.

전용 전광판은 방류수질 관리 및 데이터 조작 방지 등을 목적으로 환경부 관리 하에 운영 중인 수질자동측정장비(TMS)의 데이터가 실시간 연계돼 표출된다.

공개되는 수질자료는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인(T-N), 총질소(T-P) 등이며, 수질상태를 색상으로 표시해 공개되는 정보에 대한 주민 신뢰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현재 홍천군의 법정 수질기준은 Ⅲ지역에 해당돼 총유기탄소(TOC) 25ppm, 부유물질(SS) 10ppm, 총인(T-N) 20ppm, 총질소(T-P) 0.5ppm 등이다.

신영재 군수는 “소통, 신속한 행정이라는 민선8기 군정목표에 따라 방류수 수질농도를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해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주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하수 처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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