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서석면 행정복지센터는 능동적인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자체 계획은 최근 수원 세모녀 사건으로 불거진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서석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매일 1개 리(里)를 서석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이장과 동행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서석면의 모든 리를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또 차츰 반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과의 면담을 확대해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 정보 확보를 통해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민등록 사실조사시 민원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로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세대와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의 조사 대상자에 대한 초기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가구에는 정부지원 및 서석면 특화사업인 서석곳간 등 민간지원 서비스를 활용, 대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란 서석면장은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강화하고 어려움이 확인된 주민에게 체계적이고 신속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