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방역대책·응급의료 등 종합대책 시행
물가안정 등 지역경제 활력 유지에도 만전

홍천군이 군민들의 편안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전관리·방역대책·응급의료 등을 포함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물가책임관을 통해 성수품에 대한 체계적 물가점검과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추석 성수품 직거래 장터·특판 행사장을 개설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토록 유도하고 있으며, 홍천군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전통시장 주변에 대한 주차도 허용하고 있다.

홍천 민속 5일장은 남산교사거리에서 홍천읍 행정복지센터까지 시장쪽 200m 구간에 대한 주차가 허용되며, 서석 5일장은 서석파출소에서 서석초까지 양측 300m 구간, 남면 5일장은 남면파출소에서 이면도로 양측 100m 구간에 대한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재난대응 및 안전관리, 교통소통에 대한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재난안전상황 24시간 모니터링과 상황관리를 통해 재난 및 기상특보 등에 대한 신속한 초동대응을 지원하고 추석 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응급진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은 전화(119, 120, 129)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약국 명단은 8일까지 홍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또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 지·정체 구간 등 교통상황을 파악해 교통정보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경찰청과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교통사고 발생 상황 파악 및 조치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ASF(아프리카돼지열병)·AI·구제역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계로 유지하고, 거점 소독장소 2개소를 활용한 소독을 실시하며, 9일부터 12일까지를 추석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산불방지대책본부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결한 추석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터 등에 대한 추석맞이 대청소를 진행하고 9일 오전 5시부터 11일 오후 8시까지 생활쓰레기 등의 배출을 자제해 줄 것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안정·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모두가 즐거운 풍성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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