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강원도 18개 기초자치단체 참여
1만 4,000여명 관람객 방문…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

홍천군이 군(郡) 단위 최초로 개최한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강원도 내 1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제활력과 균형발전의 도시재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1만 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에서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자체 정책 홍보관 등을 운영, 경제재생과 특화재생 등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과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기찬 강원도의회 부의장,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립예술단의 식전 무대와 11사단 군악대 공연, 폭죽 퍼포먼스 등의 개막식 행사도 진행됐다.

또 행사 기간 저녁에는 지역주민과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지역 우수동아리 등이 참여한 다양한 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그 결과 관내 숙박업소 대부분의 예약이 완료되고 지역민이 꾸린 장터부스 또한 상당한 매출을 올렸으며, 축제가 마감된 9시 이후에도 아쉬움이 남은 방문객들이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신영재 군수는 “주민들이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홍천을 찾아 함께 해주신 방문객들 덕분에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가 행사를 유치해 홍천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강원도, 홍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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