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자 모집

[윤석일 기자]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 공간 및 영농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홍천군이 올해 처음으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문을 연다.

이에 군은 이번이 센터 제3기의 입교자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전경(사진=홍천군)

신청자격 및 방법은 농업창업을 하고자 하는 도시민으로서 모집공고일 이전 농어촌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입교신청서 및 농업창업계획서를 작성 후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로 직접방문 접수해야 한다.

지난 2017년 3월 서석면 검산1리에 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 군비 29억원 등 총 81억원의 사업비와 총 4만1423㎡의 규모로 개관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28세대 규모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 농업창업 교육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원센터 내에는 체류형 주택(원룸형 16실, 투룸형 12실), 교육관, 농기자재 보관소, 공동체 실습 농장, 시설하우스, 휴게실 및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지난해에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25세대(33명)가 입교해 기초영농교육, 관심작목 전문기술교육, 농기계 및 가공교육, 지역 우수농장 현장 체험교육 등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했으며, 교육수료 후 바로 홍천군에 정착한 세대는 11세대 20명이며, 향후 1~2년 내 정착을 희망하는 세대도 3세대를 제외한 11세대 20명에 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교육이 마무리 된 것으로 평가된다.

센터 관계자는 “예비 귀농(창농)인이 농업창업을 위한 기초농업과 전문실습은 물론 농촌사회와 문화의 이해 등 체계적인 귀농교육을 제공해 초기 영농정착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축한 시설인 만큼 귀농(창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귀농귀촌담당 033)430-4164~4166 또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033)430-42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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