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중등여자배구클럽이 충북 단양군에서 지난 15일~21일까지 열린 ‘제33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종덕 단장이 이끄는 홍천군체육회 중등여자배구클럽은 지난 5월 개최한 제77회 전국 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3위를 시작으로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배구대회 우승,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강의 팀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춘계대회 준우승을 설욕하고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등여자배구클럽은 예선 3경기(경남여중, 신탄중앙중, 금천중)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하며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맞붙은 수일여중은 전국 소년체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팀으로 설욕전에 나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 강팀 부평여중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그러나 21일, 서울중앙여중과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0대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입상팀에게만 주어지는 개인상으로는 우수상(전수진 3학년), 우수 공격상(김새롬 3학년), 우수수비상(김태영 2학년)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최초의 배구클럽을 창단한 홍천군체육회는 지역내 초,중,고, 연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배구메카의 도시로 발돋움 할수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제2의 김연경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군민모두가 힘을 모아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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