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초, 친환경 종합보험 지원
농업재해보험 품목도 확대

[횡성=조형복 기자] 횡성군이 강원도 내 최초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친환경종합보험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물론 농촌고령화에 의한 인력부족 등 농업・농촌의 환경변화에 대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업인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시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 2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각종 재해로부터 친환경농업인의 소득 보장할 계획이다.

대상은 친환경농업인 220명에 지원품목은 62개 품목 중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는 벼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 해당된다.

올해는 농업재해보험 품목에 노지채소 5개 품목(노지배추, 무, 당근, 호박, 파)을 추가해 총 62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또한 농업인의 농작업 중 발생되는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신체나 재산에 대한 손해를 보상하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게 안전재해 보험료도 지역농협과 협력해 농가는 1만원만 내면 보험 상품에 가입되도록 지원하며, 그 외 농기계 운행 중 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농기계 종합보험도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군민 안전보험을 가입해 횡성의 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주민이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작지만 일시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또 올해부터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농산물전자상거래 택배비 지원 확대, 밭 작물 재배농가의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방초망(잡초방지매트)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도입하고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업지원과장은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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