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호세시, 로사리오 2개 자치단체와 MOU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 확충, 농가 일손 부족 해결 총력

홍천군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확보에 나섰다.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는 홍천군은 매년 늘어나는 농촌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농촌인력지원T/F팀에서는 인력수급을 위한 추가 MOU 체결에 나섰고, 해외 여러 지자체를 알아보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필리핀의 농업도시인 누에바에시하주 산호세시(인구 약 15만명)와 바탕가스주 로사리오(인구 약 12만명) 2개 자치단체와 지난 5일과 14일에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을 각각 완료했다.

이번 추가 MOU 체결로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 운영은 필리핀 산후안시와 산호세시, 로사리오 3개 자치단체에서 도입할 예정이며, 홍천군 농가 수요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MOU 추가 체결로 부족한 인력을 확충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을 통해 농가 일손 부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필리핀 바탕가스주 산후안시에서 2017년 81명, 2018년 312명, 2019년 354명, 2022년 501명 등 1248명을 도입했으며, 2021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서 92명과 2022년 44명의 관내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초정하는 등 총 1384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도입,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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