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홍천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현장 최고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운영해 온 제15회 홍천농업인대학(학장 신영재 군수) 졸업식을 9일, 개최했다.

홍천농업인대학은 사과・복숭아・한봉・로컬푸드 4개 과정을 개설, 지난 1월 114명이 입학해 1년 간 이론 및 실습교육, 현장학습, 선진지 견학,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인 실무 적용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실습 및 컨설팅을 전폭 확대 운영했다.

졸업식에서는 수업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시험을 통과한 8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며, 성공적 과정운영에 기여한 정인곤(서석면)씨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안해경(홍천읍), 홍낙기(홍천읍)씨가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김성수(화촌면)․신승원(홍천읍)씨는 홍천군수 표창을, 이영숙(홍천읍)․박미영(서면)․신광철(서석면)씨는 홍천군 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졸업식장에는 11개월간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홍천푸드, 사과, 토종꿀 등 33 여 점의 졸업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영재 군수는 “바쁜 현장 여건 속에서도 형설지공의 정신으로 배움에 도전하고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농촌을 위해 졸업생 분들이 앞으로도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한 홍천농업인대학은 올해까지 총 124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홍천 농업을 이끌 선도 농업인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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