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민)는 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북방면 생활체육공원에서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함은 물론, 농업인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 행사 식전공연에 이어 11시에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농업인 대상과 우수농업인 시상이 진행됐으며, 홍천겨리농경문화보존회의 홍천 겨릿소 밭갈이 소리를 시연했다.

이날 시상에는 농업인 대상 부문에 신동석(남면), 농ㆍ축ㆍ임산물 생산부문 배상이(내촌면), 농ㆍ축ㆍ임산물 가공 및 유통부문 조미담(남면), 농촌관광개발부문 홍성애(두촌면), 우수귀농인 부문 이한일(내촌면), 농업진흥 유관기관부문 이성호(내면농협장)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우수농업인으로는 박용배(남면), 함연숙(남면)씨가 선정됐으며 농정발전 유공으로 김보영(농협중앙회 홍천군지부)외 10명이 수여 받았다.

또한, 2부 행사로 진행되는 농업인 어울림 한마당에는 신발 던져 과녁 안에 넣기, 콩주머니 던져 바구니 채우기, 읍면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상설행사로 꽃차 연구회 시음, 농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 농기계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정종민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농업인력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각종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들의 생산의욕을 고취하고자 하는 화합의 장으로, 농업인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