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전교 최수옥)는 청년 및 여성유도회 유림들과 함께 지난 12일, 충효관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로하는 ‘홍천향교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에서 유래하고 있으며, 홍천향교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미풍양속을 계승하고자 매년 기로연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기로연에는 홍천향교 전교를 역임한 고광환(93) 강원도향교재단 전 이사장 등 원로 유림들과 지역주민, 신영재 홍천군수. 유상범 국회의원,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김종순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형주 홍천군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국악공연 관람과 음식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홍천향교 최수옥 전교는 지역 원로의 건강과 행복한 생활을 기원하며 "세월이 변화되어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과 인의예지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 홍천향교가 되도록 전 유림들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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