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지방선거에서 홍천군민들은 협력적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의회민주주의의 실현을 당부하셨다.

그러기에 지방의회는 의회에 주어진 아주 중요한 견제기능의 하나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전반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해 지방자치단체장의 독주를 막고, 주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철저하게 민생을 살피는 시간으로 삼고 있다.

의회는 이 시간을 통해 행정의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대안의 시간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를 위해 의원들은 근거없는 카더라 뉴스를 통한 무의미한 발언을 자제하고 질의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별히 요즘 물가 인상과 고금리에 따른 경기 위축 등 현재 상황을 감안해 지자체의 사업과 예산이 지나친 성과주의로 가고 있지는 않은지, 주민행복을 위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선 그에 상응하는 대안을 제시하며, 하고 있는 부분은 독려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세워 주민에게 희망과 회복을 안겨주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다만, 새로 출범한 집행부의 공약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주민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지 평가받는 기회로 삼는 시간인만큼, 다소 껄끄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주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결과물들로 인해 홍천주민들이 편안하게 행정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일이 어디 있겠는가!

진심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의미 있는 소통을 통해 녹록치 않은 주민의 삶을 공감하고, 다음 세대와의 안정된 지속을 위해 작은 정책 하나라도 가벼이 넘기지 않음으로 주민 행복시대를 이루고 지역이 변화할 수 있는 발전적 행정사무감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하는 행정사무감사의 그 꽃을 피우기 위해 의원들과 인사권독립으로 변화를 맞이한 의회 직원들 모두가 더욱더 전문성을 보강하며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홍천군의회는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성숙한 모습으로 마음을 움직이고 발로 뛰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홍천군의 최이경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