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이탈 자갈 들이받고 전복..경찰, 사고 경위 조사

조수석이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이 사고 당시 처참함을 보여주고 있다(사진= 홍천 소방서)

[오주원 기자] 15일, 오후 3시경 홍천군 남면 월천리, 홍천방면 며느리터널 인근 도로 옆에 투싼 자동차가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운전자가 차량 운행 중 도로를 이탈하면서 도로변에 쌓아논 자갈을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 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전복된 차량은 조수석과 앞 범퍼가 심하게 찌그러지고 트렁크도 파손돼 사고 당시의 처참함을 보여주고 있다.

앞 범퍼와 뒤 트렁크도 심하게 파손된 자동차(사진=홍천소방서)

이날 오후 3시경 12분 경 신고를 받은 홍천경찰서와 소방서는 긴급 출동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사망자와 운전자를 홍천 아산병원에 이송했다.

한편, 사망한 홍모(남, 84세)씨와 운전자 심모(여, 68세)씨는 부부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경찰을 비롯해 소방력 15명, 장비 6대(지휘1, 구조1, 펌프1, 구급3)등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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