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의 새로운 페러다임..체육회 발전 기대
체육만을 사랑하는 체육인이 회장에 당선 되길
“미력이나마 홍천체육발전 위해 도움주겠다”

오는 12월 22일 실시하는 제2대 홍천군 체육회장 선거에 박상록 회장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상록 회장은 22일, 체육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홍천체육발전을 위해 새로운 회장의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체육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언제라도 내 도움이 필요하면 미력이나마 체육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도와 주겠다. 그리고 차기회장은 체육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체육회가 반목하고 갈등없이 잘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면서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2020년 1월, 홍천 체육인들의 투표를 통해 초대 민선회장으로 선출된 박상록 회장은 지난 3년간 홍천군체육회 발전과 위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체육회 사무실 이전을 비롯해 홍천군국민체육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한 우수공공체육시설 종합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올해 개최된 제57회 강원도민체육대회 1부에서 56, 은45, 동41개를 따내 종합 4위를 비롯해, 남산초교 배구부에 이어 2020년 중등여자배구클럽 창단, 2022년 고등여자배구클럽 창단했으며, 여중 배구클럽 창단 2년 만에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 홍천 여자배구의 초.중.고 계열화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왕성한 도 및 전국단위 대회 유치 및 개최로 큰 규모의 지역 경제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명문 대회 개최를 통해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펜싱 국가대표 및 배구의 김연경 선수 등이 홍천을 찾는 등 전문체육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며 홍천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코로나19와 함께 임기를 시작해 2023년 2월 임기를 마무리 하는 박상록 회장은 한림성심대 보건환경과를 졸업하고 군 축구협회 상임부회장, 군 테니스협회장, 군 체육회실무부회장 등을 거치면서 실무 행정가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제2대 홍천군체육회장 선거 후보군에는 신은섭 전 홍천군골프협회 이사, 정관교 전 홍천군의원, 송인후 전 홍천군유도회장, 강대출 홍천군테니스협회장, 임규석 홍천군체육회 부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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