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무과, 복지정책과, 행복나눔과, 문화체육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최이경 의원, 간사위원 용준식 의원)를 실시했다.

재무과 소관

김광수 위원은 세외수입 징수액이 감소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으며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징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용준순 위원은 홍천 군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살펴봤을 때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이 편중돼 있는 실태에 대해 지적했으며 수의계약의 기본원칙에 충실한 형평성 있는 업체 선정을 하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집행부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또한 설계의 누락이나 설계 준비의 미비 등으로 인한 설계 변경 시 공사금액이 증액되는 사업들에 관해 사전에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금리가 오르고 있는 현 상황에 맞는 적절한 기금 운영 방식을 채택하도록 신중한 검토를 요구했다.

보충질의에서 사업 계획 시 철저한 설계분석과 검토를 통해 공사비의 과도한 증액을 막고 설계변경의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나기호 위원은 공사 대비 용역비 지출 비율이 큰 부분에 관해 지적했으며, 용역 투입으로만 끝나는 용두사미 사업들이 증가할 확률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사업비가 작은 사업들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참여를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이고 사업 진행의 가속화를 이끌어 줄 것을 촉구했다.

용준식 위원은 공유지 무단점유자들에 대한 실태 파악이 부족함을 지적하고 이에 관련한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최이경 위원장은 수의계약의 기본원칙에 충실해 형평성 있는 수의계약이 이루어지도록 신경써줄 것을 요구하였고 관내 업체들과의 계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사업 진행에 앞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무문별한 설계 변경과 불필요한 비용 증액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복지정책과 소관

나기호 위원은 복지수요와 복지관에 대한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 맞게 주민들에게 개방돼있고 안식처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복지관 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나 수익활동에 관한 의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직업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용준순 위원은 전년대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인원은 많은데 집행된 지원 금액이 줄어든 부분에 관해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행복나눔과 소관

이광재 위원은 노인일자리센터에서 발생한 사고에 관하여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최근 진행된 문화행사에서 지자체 관계 공무원들의 역할 수행이 부족했던 점, 공문 상 정보 부족으로 인한 오해가 발생했던 점을 지적하며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의했다.

4500여 개의 일자리를 지자체 내에서 관리를 선행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타 업체에 분배,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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