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3일차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15일, 오후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일자리경제과, 농정과, 축산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최이경 의원, 간사위원 용준식 의원)를 이어나갔다.

농정과 소관

나기호 위원은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볼 때, 홉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제임에도 집행부의 과도한 관여로 인해 당초 사업계획이 변질되었고 예산이 불필요한 부분에 낭비되고 있는 현 상황에 관해 지적했으며 신활력플러스 전 사무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시켜 질의했다.

보충질의에서 위탁하고 있는 시설들이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철저한 위탁관리와 감독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관련해 서석면 홉 건조장 리모델링이 완공된 후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황경화 위원은 농자재 반값 추진 계획 사업에서 국비지원이 가능한 품목이 한정되어 있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농민들이 발생하는 부분을 지적하고 국비 지원가능 품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농협조합과 협의해 농민들의 원활한 벼수매를 돕고 수매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 당부했다.

용준순 위원은 권역단위 농협을 방문 살펴본 결과 권역단위 별로 기계 설치 진행 상태가 상이한 점을 지적하고 납품업체 선정방식의 불공정성을 소명할 자료를 요구했다.

보충질의에서 문화터미널 사업의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며 문화터미널 사업 자체에 대한 홍보 부족과 문화터미널로서의 매개역할 부족을 지적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광과와 협업해 여행객, 체험객을 대상으로 홍천 관내에 체험하기 좋은 장소를 홍보할 수 있도록 검토를 건의했다.

용준식 간사위원은 아이디어 제품개발 공모전은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인 사업임에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시스템 구축 이후에 공모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대책 강구를 당부했다.

이광재 위원은 농산물 포장재 지원에 대한 성과평과 상 관리 감독이 부족해 보이는 점, 유사 중복 사업이 존재해 보이는 점에 관해 지적하고, 유사 중복 사업을 줄이고 새로운 보조 사업을 편성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볼 것을 촉구했다.

최이경 위원장은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현 상황을 전문용역 업체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면 계획된 예산 내에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조했다.

문화터미널 사업이 체험마을로서의 성과가 부족함을 지적하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재검토를 통해 사업방향에 수정이 필요함을 건의했다.

축산과 소관

나기호 위원은 예산을 생산보다는 소비촉진, 유통, 판매에 비중을 둠으로써 홍천축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가격 형성에 집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경화 위원은 가축분뇨공공자원화시설 사업은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인 만큼 타 지역을 물색한 후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함을 강력하게 지적했다.

추가질의에서 시설 매입에 대한 협의가 되지 않아 해당 부지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 향후 토지관리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분뇨처리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기간에 환경 및 농가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톱밥을 더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현 영귀미면 방량리 부지 이외에 다른 부지 물색 시 추후 문제가 없도록 사전에 타당성을 철저히 분석할 것을 촉구했다.

이광재 위원은 양봉, 토봉 연간 생산량 통계현황 상 양봉, 토봉 생산량 증가로 양봉산업 확대에 대비한 대책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양봉 분야에 관심을 갖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양봉아카데미 교육 지원을 검토와, 어류분포도 조사 상 어족자원이 풍부한 지역 전국 5위로 홍천이 선정된 부분을 감안해 불법어업으로 인한 어족자원 고갈 상황을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광수 위원은 양봉산업 병충해 예방 및 피해 지원의 필요성과 가축분뇨 처리가 시급한 농가를 고려해 대체 부지를 신중히 물색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반입 가능한 가축분뇨의 종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용준순 위원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 농가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강조하고 사업 추진의 성과 분석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후 관리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부터는 산림과, 환경과, 도시교통과의 행정사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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