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교~갑천 대관대 구간, 2022년까지 완료

[횡성=조형복 기자] 횡성군이 섬강변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위해 산벚나무 가로수 교체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횡성교에서 갑천면 대관대교 약 7.5km 구간에 식재돼있는 산벚나무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올해 1단계는 5억원을 투입해 횡성교에서 북천리 잠수교까지 1.4km 구간이 시행될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추진해 2022년까지 명품 가로숲 거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명품 가로수길이 조성 되는 섬강변(사진=횡성군)

이번 사업은 산벚나무 개화시기 불일치 등 그 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함과 동시에 수목의 노령화, 병해충피해, 자연고사 등에 따른 가로수의 기능저하를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다.

군은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섬 강변에 명품 가로수길 조성에 있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어낸다는 구상이다.

아름다운 섬강과 산림경관이 어우러진 지역주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섬강변이 명품 가로수길로 가꿔지면 숲의 기능 확장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로서 새로운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영근 도시행정과장은“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최상의 녹지서비스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횡성에서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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