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역 정착지원 331명 모집
사업 유형별 시·군에서 사업 공모 예정

강원도는 도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지역에 청년 유입을 지원하고 활력을 제고하고자 ‘강원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이번 사업은 3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정규직 인건비 지원, 청년 창업 지원비, 일 경험 인건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정규직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정착지원사업은 331명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올해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참가 희망 사업장의 신청을 받은 결과 목표 인원(331명) 대비 371%인 1050명을 483개 사업장이 신청해 사업장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강원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사업장의 채용 정보를 첨부해 청년 모집공고가 진행 중이며,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각 시·군 일자리 담당부서를 통해 접수가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원하는 사업장을 신청서에 기재해 해당 시·군에 접수하면 사업장에서 정한 날짜에 면접이 진행된다.

지난해는 3개 부문 32개 사업에 83억원을 투입해 620개의 청년일자리 창출 및 창업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3개 부문 44개 사업에 259억원을 투입해 709개의 청년일자리와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세부 내용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지역정착지원사업은 젊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기업에 청년을 매칭해 인건비와 정주여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 기준 최대 연 2400만원을 2년간 지원하고 시·군 자율지원으로 교통비 등 활동수당을 지원하며, 2년 후에도 기업에서 청년을 계속 고용 시 1년간 추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한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 시 공간임대료, 컨설팅 등 사업화를 위한 초기 자금 1500만원을 지원하고 1년 후에도 지속 성장 시 15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지역 청년활동가로 육성한다.

민간취업연계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훈련, 자격증·학위 취득, 취·창업 상담 및 알선 등 직업역량 배양 및 구직활동 지원 사업으로 1인 기준 최대 2250만원(풀타임)을 1년간 지원하며, 도에서는 방과 후 보육돌봄 청년맘 양성, 지역공동체 코디네이터, 지역 특성화 사업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다.

2021년까지 4년간 총 9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400개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장에서 신규 채용한 청년의 인건비 90%(월 180만원)를 2년간 지원하는 등 기존의 일자리사업에 비해 그 지원규모와 혜택이 커서 지역 내 많은 청년들과 사업장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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