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면민의 발자취 한곳에

[윤석일 기자] 홍천군 서석면의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이 총 망라된 서석면지가 3년 만에 신규 발간돼 17일 서석면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사진=홍천군)
서석면지를 발행한 편찬위원회(사진=홍천군)

이날 행사는 허필홍 군수, 고광환 면지편찬위원장을 비롯한 편찬위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면민의 발자취가 담긴 책자의 발간을 축하했다.

서석면은 사라져가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지난 2015년 뜻있는 분들의 중지와 면민의 의견을 모아 면지편찬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면지발간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홍천군 내 10개 읍․면 중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자료 조사와 집필, 편집, 감수, 교정 등을 거쳐 면지를 발간, 이번 출판기념회를 갖게 됐다. 이번에 간행된 서석면지는 총 718페이지로 구성됐으며, 홍천군 및 서석면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문, 환경 등 총 13장으로 이뤄져있다.

고광환 면지편찬위원장은 “면내 각 마을주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원활하게 면지가 발간될 수 있었다”며 그간 자료수집과 고증 등을 위해 함께 고생한 분들에게 고마움의 말을 전했다.

허필홍 군수는 “이번 서석면지 발간은 서석면의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의미을 후세에 전승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뜻 깊은 출판기념회가 있기까지 노력한 편찬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서석면지는 전통문화 보존은 물론 서석면 지역의 발전·기획을 위한 훌륭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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