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협약

[오주원 기자] 공동직장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를 위한 어린이집 지원사업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강원도는 15일 도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공동직장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기관별 상호 역할분담 및 협력사항에 대한 것으로, 도는 공동직장 어린이집 부지(건물)제공 및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되며,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설치비, 운영비 등 재정적 지원과 설치 운영에 관한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강원지역본부에서는 참여기업 홍보 및 발굴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치비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어린이집 설치비용의 90%(최대 20.9억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단독으로 설치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설치비용 외에도어린이집이 운영되는 동안 소요되는 인건비(1인당 월120만원)와 운영비(보육현원에 따라 월200만원~520만원)도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산업단지형 직장어린이집’의 경우, 해당 단지 내 우선지원대상기업 7개소 이상의 입주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되고, ‘중소기업 컨소시엄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의 경우는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 구성된 사업주 단체면 가능하다.

강원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직장 어린이집 참여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치관련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등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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