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재 감사위원장 공직감찰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강원도가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4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2회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 참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박완재 감사위원장은 공직감찰 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강원도(사진=강원도)

이번 감사협력 포럼은 중앙과 지방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감사업무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시도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강원도는 이번 행사에서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를 도입해 2016년 26건, 2017년 79건, 2018년 54건 등 총 159건의 사전 컨설팅감사를 처리했다.

주요 컨설팅감사 처리 분야로는 감사의 부담이 큰 ▲회계·계약분야 26% ▲일반민원 32% ▲기업민원 28% ▲인허가분야 14% 등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우수사례로 발표한 ‘춘천시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사례는 민간사업자 선정 방식의 법령상 불명확한 해석을 명확히 제시한 사례로 컨설팅 감사 이후 민간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컨설팅 감사의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도는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무처리 근거 법령의 불명확한 유권해석 등으로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사안’에 대해 사전에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원활한 해결방법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완재 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예방적 감사로 감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적극행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 활성화는 물론, 상시 공직감찰을 통한 비리 척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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