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신형락 기자] 청일면은 둔내 KTX 개통, 소재지 새단장에 따라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기산 도립공원 지정, 공중목욕탕 건립과 연계, 소재지 내에 더덕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특화거리 조성은 KTX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가족공원 꽃밭 구경, 소재지 내 즐비한 더덕 특화 음식점 이용, 태기산 도립공원 산책, 한방 더덕탕에서 개운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로로, 지역 관광 코스를 개발해 군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횡성더덕축제 개최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서다.

관광 코스 개발과 관련, 태기산 도립공원 지정 관철을 위해 지난 22일 중앙 산림청장 면담 요청서를 산림청으로 발송해 2월 중 태기산도립공원지정 추진위원(위원장 정대기)과 주민들이 산림청을 직접 방문해 도립공원 지정 촉구를 건의할 예정이며, 공중목욕탕 공용부지를 매입해 올해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광식 청일면장은 “새롭게 단장한 소재지를 중심으로 공중목욕탕, 더덕 특화 거리를 빠른 시일 내에 조성, 청일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외지인들의 방문이 축제 기간에만 국한되지 않고 연중 수시로 방문해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즐길거리를 충분히 맛보고 갈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 지역 소득 및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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