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 해득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 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의 일환으로 꿈그린한글학교를 개설하여 읍·면에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안보고도 초등 학력 인정이 가능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꿈그린한글학교 18개 교실 226명의 학습자 외에 그동안 초등학력을 인정받고 싶어도 여건상 학력인정을 받을 수 없었던 홍천군민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군민은 연중 수시로 홍천군 문화체육과 평생학습 부서(연봉도서관)를 방문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초등학력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초등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초등 3단계 과정은 진입평가 실시 후 참여 할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문해교육을 통해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제2의 인생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