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추진

[횡성=조형복 기자] 재단법인 횡성문화재단(이사장 허남진)이 국비공모사업 2건을 동시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횡성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응모했으며,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 프로그램과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전시분야)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 프로그램으로는 안흥면의 안흥찐빵과 도깨비설화를 토대로 융복합연희극 ‘안흥찐빵과 도깨비삼형제’를 제작해 11월 중 군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횡성군을 대표하는 브랜드공연으로 발돋움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콘텐츠로써 제품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대외적인 홍보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 추진하는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은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을 거점으로 ‘횡성4.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전시–100년의 재회’를 타이틀로 전시회를 기획 중이다. 올해는 지난 1919년 독립의 염원을 담아 4.1만세운동이 100주년을 맞은 해로써 역사적 가치와 그날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했으며, 창작민화와 전통매듭을 이용한 작품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허남진 이사장은 “이번에 국비공모사업 선정으로 안흥찐빵과 도깨비설화, 4.1만세운동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지역 문화예술을 성장시키고 군민의 자긍심을 끌어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비공모사업 유치에 힘써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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